“이주여성 다정다감(多情多感) 봄나들이 가요~”

전북적십자사, 다문화가정 10가구 대상 힐링 나들이

2018-04-12     이지선 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12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다문화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다정다감(多情多感) 봄나들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다문화가정에게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작년 12월 이주여성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은 이주여성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각 지역의 봉사원들이 동행해 이주여성들을 안내했으며 한옥마을 해설투어, 한복 및 도자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주여성 모국방문 및 예비맘 등 맞춤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연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필리핀 이주여성은 “언어적 어려움과 환경의 차이로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웠는데 아이와 함께 봄나들이를 와서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건강검진에 이어 봄나들이를 실시하게 해준 적십자사와 봉사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