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중대회…"GM 군산공장 폐쇄 대책 마련하라"

2018-04-11     김명수 기자
전북민주노총과 전북농민회 등 전북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가 11일 GM 군산공장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전북도청앞에서 주최 측 추산 1200명의 노동자가 모여 민중대회를 열고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 생존권 쟁취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노동자들은 이 자리에서  "GM은 설날을 앞두고 군산공장 폐쇄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민주노총은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GM 군산공장 노동자와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벼랑 끝에 몰린 GM 노동자들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사회 양극화 해소와 농민·소상공인 생존권 보장, 재벌개혁 등도 함께 요구했다.
 
대회를 마친 단체들은 이러한 요구를 담은 결의문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전달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