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딧불 축제 개막

9박10일간 참여행사 다채

2006-06-01     김민수
제10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2일, 9박 10일 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올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반딧불이 탐사를 비롯해 반디랜드-곤충박물관에서의 재미있는 체험학습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동안 임시 개관하는 반디랜드-곤충박물관에는 2000여 종 1만 3500마리의 전 세계 희귀곤충 표본이 전시되며 15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된 온실과 돔 스크린 등의 시설을 갖춰 온 가족이 자연의 소중함을 보고, 느끼고, 이해하는 배움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태권도’와 중국 등봉시에서 온 ‘소림 무술단 시범’  ‘동춘 서커스단’  ‘평양민속예술단공연’ 등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군민들이 화합을 다지는 ‘반딧골 어울마당’과 ‘전통산업체험’ 등 이벤트들이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11만개의 전구가 붉을 밝히는 ‘사랑의 다리, 반디 은하터널’과 ‘반딧골 섶다리’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등의 특별 이벤트는 반딧불축제의 감동을 배가 시킬 것이다.
특히 나무의 잔가지를 엮어 만든 ‘반딧골 섶다리’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형상화한 ‘사랑의 다리 반디 은하 터널’과 함께 무주 반딧불축제 또 하나의 명물이 될 전망. 

이밖에도 ‘전통수공예체험’과 묘심기, 새끼꼬기, 디딜방아, 도리깨질 등 ‘농경문화 민속놀이 체험’, 설탕띠기, 국화빵, 풀빵을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 장터’, 무명·삼베·실크짜기 시연을 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반딧불축제에서는 ‘제3회 전국노인솜씨경연대회’와 ‘제10회 반디컵 전국 어린이 축구대회’, ‘전국환경종합에술대전’ 등 축제기간 중 개최되는 전국 단위의 각종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재미와 기쁨도 누릴 수 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