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 말도~방축도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 착수

“고군산군도에 숨겨둔 환상의 길이 나타난다”

2018-03-24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말도~방축도 명품 트래킹코스를 본격 개발한다.

시는 사업비 270억원을 들여 옥도면 말도~보농도~명도~광대섬~방축도 등 5개 섬을 4개의 인도교로 연결하고, 섬 내부 길을 인도교와 연결해 명품 트래킹코스 14km를 개발한다.

트래킹코스 개발을 위해 인도교 사업비 외 별도로 3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2억5천만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말 착수해 내년 3월 용역을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인도교 설치와 동시에 트래킹코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트래킹코스의 중심이 되는 인도교 설치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도교 4개소 중 광대섬~방축도간 현수식출렁다리(83m)를 설치 완료해 하반기에 일부 방축도 구간 트래킹코스를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도면 말도리는 숨겨진 비경이 많은 곳으로 인도교가 설치되면 도서자원과 인도교를 연계해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14km를 걸으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