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사업 추진

2018-03-23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내달 2일부터 수매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영파동 광역매립장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정읍에서 정읍시민이 잡은 큰입배스와 블루길(파랑볼우럭)1kg5000원씩 수매한다.

수매 목표량은 1680kg으로, 목표량 달성 시까지 선착순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한 블루길과 배스(19982월 생태계 교란 외래동물 지정)가 하천에 정착하면서 수중 생태계를 지배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관련해 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2640kg을 수매한 바 있다.

김강석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강한 번식력으로 생태계 파괴의 주 요인이 되고 있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