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대전서 전북 7개 팀 수상 ‘맛의 고장 입증’

2007-10-16     김운협

농림부가 주관한 2007 한국음식대전에서 도내 팀들이 대거 입상해 맛의 고장 전북을 입증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부 주관으로 열린 ‘2007 한국음식대전’에 익산 김찬금씨가 마를 이용한 식품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표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익산 김찬금씨는 ‘건강을 지키는 麻약 한국경제 지키다’란 작품을 출품, 금상을 수상했다. 

완주 윤왕순씨는 ‘옛장 맛장’으로 동상을 수상했으며 전주 김광수씨의 전통한식인 ‘천년전주 왕도음식’과 남원 서남대 조은영씨의 ‘추두부정식’이 각각 장려상에 올랐다. 

이밖에 부안특산품인 부안뽕으로 절여 만든 ‘부안뽕 갈비’의 김동기씨와 남원 ‘박고지청둥오리탕 한상차림’의 전봉진씨, 무주 산채정식의 채연표씨 등이 입선으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총 37개 팀을 선정하는데 전북의 경우 20%에 가까운 7개 팀이 입상했다”며 “이는 전국적으로도 많은 수치로 맛의 고장을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