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창의적 예술공간 Plan C 문을 연다

2018-03-19     송미경 기자
전주한옥마을 창의적 예술공간 Plan C의 두 번째 프로젝트 ‘미미책방’이 20일부터 31일까지 한옥마을 은행로에 문을 연다.
 
지난 해 12월 시작 된 Plan C는 1923년에 지어진 오래된 집을 미디어아티스트 정문성이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사진작가 장근범의 사진전 '33-새만금, 갯벌의 기억. 땅의 환상'으로 시작됐다.
 
Plan C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한국화가 고형숙의 '미미책방'이다. 미술을 전공한 고형숙이 애장하는 책들 300여권으로 글보다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그림?미술관련 서적이다. 
 
그 중 대표적인 장르인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은 미국과 유럽의 문학 형식을 띤 문장이 많고 강렬한 예술적 성향을 강하게 표현한 작가주의 만화를 가리킨다. 
 
그 외에 화집, 디자인, 사진, 일러스트, 예술관련 책들이 준비돼 있다.
 
고형숙은 전시 기간 중 이틀에 한 번씩 테마를 가진 그래픽 노블과 화집을 6권씩 소개할 계획이다. 
 
각각의 테마는 '어른의 성장통', '우리가 잘 아는 화가', '일본미술-우키요에', '애들은 가라-19금', '만화로 보는 역사', '글씨는 없다. 그림으로만 읽는다' 등으로 각 테마에 맞는 책들을 안내한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