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김제모악산축제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모악산 일원에서 개최

4개분야 38개 프로그램 최종 확정

2018-03-17     임재영 기자

 

김제시는 제11회 모악산축제를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모악산(금산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4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축제는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벚꽃 축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모악산만이 가진 고유 콘텐츠를 적극 활용, 한층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 된 주민 참여형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서해안 벨트를 중심으로 창궐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됐던 만큼 올해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 첫날인 6일 시작을 알리는 생활문화 예술동호회의 ‘생활문화공감 콘서트’와 국악과 비보이의 퓨전 하모니 공연과 함께 7일 사시사철 각양각색 그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김제의 대표 명산 모악산을 알리기 위한 ‘모악산 마실길 걷기 대회’와 더불어 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치매 극복 건강 걷기 대회’가 이어져 모악산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라북도 시, 군 어머니 노래 대회가 개최 돼 그동안 갈고 닦은 어머니들의 춤 노래 및 다양한 장기들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들의 흥을 더욱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8일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흘러간 추억의 노래7080 포크송’ 및 모악산 퀴즈쇼 (부제 ‘모악산, 어디까지 알고있니?)를 진행해 김제 모악산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예년에 비해 많은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축제 기간 중 음식, 교통, 주차 등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해 김제의 산 모악산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