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결실

2018-03-16     송미경 기자

전주영화제작소와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가 영화 산업 발전과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영화인 및 저예산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 지원사업”이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은 총 94편이 지원했으며, 이중 촬영장비 4편, 후반제작 13편, DCP 3편등 총 19편을 선정해 제작이 지원됐다. 
 
그 중 지난 해 하반기 선정 된 작품 중 허지예 감독의 장편영화 '졸업'은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하고, 임상수 감독의 '곳에 따라 비', 김소형 감독의 '선화의 근황' 2편은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에 선정됐다.
 
이상혁 감독의 '목욕탕 가는길'은 지역영화로 선정됨으로써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지원 작품 중 총 4편이 오는 5월 진행될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상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주영화제작소 문병용 운영팀장은 “사업 취지에 맞게 17년도부터 분기별로 진행해 지원시기를 늘리고 운영한 결과 이뤄진 괄목할 성과며, 앞으로도 후반제작 지원사업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영화인들의 역량 강화 및 신규 영화인 육성지원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주영화제작소는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는 무료 상영프로그램을 후반제작 지원사업 선정작품과 지역 영화인 작품을 중심으로 상영하는 “Made in Jeonju”를 진행하고 있으며, 1분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 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