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전북형 수출 바우처 지원사업 본격시행

2018-03-07     고영승 기자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수출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라피엔 등 12개 업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수출 주도형 육성사업을 보완한 것으로, 업체의 활용 계획에 따라 수출 마케팅 전반에 대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항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도내 12개 업체가 173건(3541만9000달러)의 상담을 수행하고 20건(1168만3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한 바 있다. 
 
실제 완주군 소재의 총포류 생산업체는 출장비를 지원받아 인도네시아 해군에 방문하여 137만9000달러 상당의 납품계약을 수주했다. 군산 소재의 금형 제작업체는 시장조사 및 출장비를 지원받아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해 MA사와 약 15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추가 주문이 예상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업체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에서는 전라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현지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상담회, 마이오피스 지원사업, 포스트차이나 신시장개척지원 등을 수행하며 도내 수출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