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김천행 어르신·자녀 5명,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정기후원 동참

2018-03-07     홍정우 기자

부안군 부안읍에 살고 있는 김천행 어르신과 3남 2녀의 자녀들이 모두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천행 어르신은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서 3남 2녀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켜 어엿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평소 김천행 어르신은 자신을 위해서는 화장지 한 장도 아끼지만 어려움에 닥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생활해 왔다.

둘째 아들 라승주씨는 “비록 고향을 떠나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 고향의 풍경이 매순간 떠오른다”며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 온 가족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행 어르신은 “자라나는 부안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자녀들이 대견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