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소 100년만에 세대교체!

2007-10-11     전민일보
선진국형 주소체계로 전환하는 새주소 부여사업이 완주군 내 11개 면(面) 지역에서 이달 11일부터 본격 착수된다.
완주군은 국민생활의 일대 변화를 불러오고 위치정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면 지역에 대한 새주소 부여사업을 착수, 2009년 상반기까지 약 2년에 걸쳐 추진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새주소 사업은 도로망 체계 및 건축물 현황 조사, 도로명 결정, 도로명 및 건물번호 DB전산화,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제작?설치, 고지?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9천여종에 이르는 각종 공부의 주소를 법적주소로 전환하는 작업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까지 삼례읍과 봉동읍 지역에 대한 새주소 부여를 완료한 완주군은 이번 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서도 지역여건과 특징, 주민의견 수렴 등의 중요성을 감안해 원활한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9일 동상면을 시작으로 앞으로 면 지역을 순회하며 새주소사업 설명회를 가지기로 했다.
완주군은 새주소 부여가 완료될 경우 2단계로 오는 2009년 상반기까지 도로에는 도로명판을, 집집마다는 건물번호판을 각각 설치하는 한편 새주소 생활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07년 4월 새주소 관련 법규가 발효, 새주소의 법적 주소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실시하게 된다며 새주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오는 2012년부터는 공공부문은 물론 재난/우편서비스 등에서의 효과를 제고시키는 위치정보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