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

2018-02-20     신성용 기자

익산국토청이 전북과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에서 발주한 소규모 건설현장 전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1일 익산국토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이날부터 330일까지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건설 공사 중 건설사업관리기술자 (감리원)가 없는1000여 곳의 200억 미만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시공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점검내실화를 위해 익산국토청 소속 직원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로 18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단이 6개조로 나눠 설계도서 준수 시공여부와 시공상세도 작성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품질관리계획서 등을 점검한다.

익산국토청은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발생되면 곧바로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정밀점검을 실시한 뒤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영업·자격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철흥 청장은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감리원이 없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소규모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