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과클러스터사업단 사과수확 운반차 시연회 가져

2007-10-11     전민일보

장수사과클러스터사업단(단장 송남수)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농업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 및 사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농업공학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사과수확운반차를 개발, 10일 오후 4시 장수사과시험포장에서 수확장비?기계개발 보급사업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종전의 사다리를 이용한 사과수확에서 벗어나 기계화를 통해 사과 수확시 노동력을 최소화하고 운반 작업의 생력화 및 과수손상을 최소화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

이날 사과영농조합 및 군 관계자, 권역별 사과연구회장 등 50여명이 참석, 사과수확운반차 조작 방법을 청취하고 직접 장비를 조작해 사과를 수확했다.

사과수확운반차(HTI-400AH)는 길이2,035mm에 폭1,360mm, 높이1,330mm로 리프트가 장착되어 수확과 적재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다.

특히, 운반시 최대 400kg, 리프트시 최대 3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고 세장방추형 여건에 유리하게 설계돼 노인과 여성농업인들의 작업능률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사과수확운반차 개발로 수확작업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노동력이 절감돼 가족농 중심의 과원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과수확 운반차를 비롯해 장수지형에 맞는 다양한 수확장비 및 농기계를 개발, 생산성 증대 및 상품성 향상으로 장수사과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