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겨울철 시설하우스 감자재배 관리 및 현장지도 나서

2018-02-20     임재영 기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상철)가 겨울철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감자의 안정적생산을 위한 재배 관리 및 현장지도에 나선다.

20일 기술보급과에 따르면 김제지역의 시설감자 주 재배지역은 광활과 진봉면으로 442ha(246농가)를 재배하고 있으며, 2월 저온과 폭설에 대비, 보온과 배수로 정비 등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3월 내부 환기 등 고온피해에 대비해야한.

시설재배 감자는 봄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저온이나 폭설, 환기 불량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해 농가 손실 등이 크다.

또한 시설 내 평균 온도가 5℃ 미만으로 떨어지면 저온피해를 받아 잎줄기의 생장이 늦어지고 잎이 탈색되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잎과 줄기는 얼어 죽는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닐터널을 설치해 보온을 하고, 한파가 예보된 경우는 미리 물대기를 실시해 시설의 상대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

특히 봄이 되면 시설의 낮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환기를 제때 하지 못하면 고온피해가 발생하며, 특히, 2중 시설에서 터널재배를 하는 경우, 피해를 받으면 감자 잎줄기가 웃자라거나 어린잎이 시들고 말라 죽어 환기에 각별히 신경 써야 된다.

고규근 기술보급과장은 “시설 농가들은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시설 보온과 환기 관리에 치중해야만 고품질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