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자매도시 속초시 가뭄극복 생수 지원

2018-02-14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13일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난을 겪고 있는 속초시에 500만원 상당의 생수(2) 7500병을 지원했다.

이는 속초시가 지난해 11월 이후 비가 오지 않아 현재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등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 해결을 위해 정읍시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남상필 기획예산실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속초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생수 15톤을 급히 마련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읍시와 속초시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지역축제 개최 시 상호방문 및 교환근무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의증진과 양 시 발전을 꾀해오고 있다.

또한 속초시는 2005년 정읍시가 폭설 피해를 입었을 당시 구호인력 85명과 장화 500켤레 등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