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354명 전원에 20만원 지급

2018-02-14     홍정우 기자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이사장 김종규)은 지난 12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군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 전원(354명)에게 교복구입비 20만원을 지급하면서 별도의 수여식을 생략하고 고등학교 신입생 꿈 발표회를 개최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꿈 목록을 작성 받아 영구 보관하고 학생들이 원할 경우 10년이 지난 후 발송해 주는 ‘드림캐비닛’사업을 실시한다”며 “이번 꿈 발표회는 우수학생의 작품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데 의의를 뒀다”고 말했다.

특히 부안 상서 출신으로 14살에 서울로 상경해 자수성가한 기업가인 이진수 모터뱅크 회장과 슬지네 찐빵의 젊은 경영자 김슬지 대표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길에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아이들이 꿈이 모여 부안의 꿈이 만들어 진다”며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부안의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함께 공감하는 장학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