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복지안전망 한층 탄탄해진다

긴급복지지원 위기상황 인정사유 확대… 맞춤형 서비스

2018-02-12     천희철 기자

남원시는 동절기를 맞아 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협력해 위기상황에 놓인 사각지대 주민의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남원시에서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전달체계 개편을 완료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세대에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보장급여 신청, 사례관리 실시 등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발굴된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에 소득·재산 조사 실시 전 선지원 할 수 있는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활용해 여러 가지 위기상황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희망의 불씨를 나눠주고 있다.

또 2017년 한 해 동안 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지원된 긴급복지지원은 294건 526백만원이며 동절기를 맞아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긴급지원 신청은 96건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으로 주소득자 뿐 아니라 부소득의 휴 폐업 및 실직으로 가구의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사유와 사업장의 화재 등 실질적인 영업곤란 사유가 위기 사유에 포함되고, 아울러 단전 시 1개월 경과요건을 삭제해 단전 즉시 긴급지원이 가능하도록 위기사유가 확대 및 완화되어 향후 긴급복지지원으로 위기상황을 탈피할 수 있는 가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