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6,8공구 임박 촉각

2018-02-07     왕영관 기자

 건설업계가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1, 2공구’의 뒤를 이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6, 8공구’ 입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의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6, 8공구’가 입찰공고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설 연휴를 지난 입찰공고가 나올 전망이다. 다만, 노선 중 나들목 신설에 대한 지역 민원이 있어 총사업비에 변동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계금액 2394억원의 6공구에는 금호산업과 고려개발이 대표사로 나설 예정이고, 설계금액 2341억원의 8공구에는 한화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이 대표사로 출전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20일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1, 2공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해 이번 입찰에 참가하지 않는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후속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다”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6, 8공구’ 는 대형 일감이 없어 중견업계를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짜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