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트릭아트 포토존 설치

관광지및 버스정류장 내 조성, 젊은층 관광객 유인효과 기대

2018-02-07     천희철 기자

남원시가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트릭아트(trick art) 기법을 도입한 포토존을 조성해 젊은 층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주요관광지 및 시내버스 정류소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착시현상을 유발하는 트릭아트 공간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연계한다.

이는 젊은 관광객들의 관광만족도를 높이면서 시민들의 일상 환경에도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복안이다.

남원시는 관내 560개의 시내버스 정류장 중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는 50여 곳의 시내버스 정류장에 우선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남원시는 지난해 광주~대구 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광주방면) 광한루원과 폭포, 호수를 묘사한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해 고속도로를 오가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남원예촌, 남원관광지, 춘향테마파크 등에 이를 확대해 나간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남원의 아름다운 봄을 알리는 ‘남원의 봄, 대한민국을 예약하다’, 하루 이틀쯤 잠을 자면서 여행하는 ‘꽉찬 1박2일 관광인프라 구축’, 영남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남대문을 열자’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