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국기원 전주 이전 촉구 철회 성명

2018-02-06     김충근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가 전주시의회의 ‘국기원 전주 이전 촉구 건의문’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군의회는 TV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등 정치도의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처사로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전주시의회가 채택한 ‘국기원 전주 이전 촉구 건의문’에 대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 아닌 가장 비현실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으로 즉각 폐기되어야 할 폐기안 일뿐이다.”고 일축했다.

또한 “전주시의회의 주장은 국론 분열과 전북도민간의 갈등만 양산하는 뒷북치기의 전형이다”며 태권도에 깃들어 있는 고유의 정신과 가치, 혼은 무시하고 오로지 상업적인 경제 논리만을 앞세운 것으로 전주시의회가 채택한 건의문의 즉각적인 폐기와 철회를 촉구하고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의회와 무주군의회와의 TV 공개토론을 요청했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