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여성클리닉 사업’ 지속 시행

사춘기 여학생 대상 건강상담 상담 및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2018-02-02     김진엽 기자

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가 올해도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이하 여성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여성클리닉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의사와 1:1 건강상담과 함께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자는 200511일부터 20061231일까지 출생한 여성청소년이다. 접종 상자 중 2005년생(중학교 1학년)의 경우는 올해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내년도 2접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접종은 보건소나 정읍지역 내 18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어느 지역에서나 주소지에 이용할 수 있다.

여성클리닉 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또는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매년 5만명 이상이 자궁경부암 진료를 받고 있고, 한해 3600여명이 신규 자궁암환자로 진단 치료 중이다.

또한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20~39세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생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허성욱 보건위생과장은 자궁경부암은 임신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무엇보다 연령에 따른 적기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