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의원, 미세먼지 전북·충남 공동 대응 필요

2018-02-01     박종덕 기자
김영배(익산2) 도의원이 1일 5분발언을 통해 서해안권역 미세먼지 원인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 전북과 충남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배 의원은 “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엔진교체 및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등의 사업을 진행하지만 현재 저감대책에 따른 효과는 의문이며, 정부의 예산지원 사업으로 타 광역시도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해, 전북도차원의 별도의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도는 2016년에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기록한 바도 있어, 현재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대책으로 일관한다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결코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미세먼지는 단순한 대기오염을 넘어 이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 전체를 위협하는 수준이다”며“서해안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원인파악을 위한 전북과 충남이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충남과의 공동대응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 총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국제공조도 함께 준비해 도민의 생존권을 보호해야 한다고”고 덧붙였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