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등도 인근서 선원 실종…해경 수색 중

2018-01-24     유범수 기자

24일 새벽 2시 7분께 전북 서남해에서 가장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 A호(12000톤급, 모래 7562톤 적재)에 실종선원이 발생해 부안해경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바지선 A호(12000톤급, 모래 7562톤 적재)는 21일 광양에서 출항해 평택항으로 이동중 휴대용 무전기에서 물소리가 나고 선원 B(60)씨의 대답이 없어 부선B호(예인선, 181톤, 승선원 4명)가 계류해 확인했으나 선원이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사고 해역에는 출동함정 2척, 추가 동원함정 2척 등 총 4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산어업정보통신국, 군산VTS가 인근선박을 대상으로 수색지원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기상과 조류의 영향을 감안해 수색구조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실종된 선원을 찾을 때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