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공무원 도내 학교운영위 진츨 다소 증가

2006-04-24     소장환
전북도교육청이 지난달까지 선출이 완료된 도내 학교운영위원회 선거 결과를 최종 집계한 결과 교육청 공무원의 학교운영위원 진출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교육청이 교육부 보고를 위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학교운영위원으로 뽑히 교육청 공무원은 소속에 따라 본청 9명, 지역교육청 20명, 직속기관 7명, 학교소속 29명 등 모두 65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학교운영위원 7461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0.9% 수준.

지난해의 경우는 전체 7366명 학교운영위원 가운데 51명이 교육청 공무원으로 약 0.4%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0.4% 늘어난 셈이다.

아울러 교원위원 가운데서도 당연직인 학교장이 755명인 것 이외에도 교감이 369명, 보직교사가 847명으로 전체 교원위원 2651명 가운데 보직교사 이상이 1971명을 차지했다. 

이처럼 교육청 공무원과 보직교사, 교감의 학교운영위원 진출이 두드러진 것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오는 7월 31일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학교운영위원이 선거인단을 구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