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육·해·공 입체적 방제훈련 강화

2018-01-18     유범수 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사고 대응력을 강화해 깨끗한 군산 앞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오염방제훈련을 강화한다.

군산해경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하기 위한 방제세력 간 초동 대응력을 강화하고 군산 해역 특성을 고려한 방제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양오염방제훈련은 ▲도상훈련-방제대책본부훈련 ▲현장훈련-화학사고 대응훈련, 해상방제훈련, 해안방제훈련, 초동대응 불시방제훈련 ▲기술훈련-방제정 오일펜스 설치 및 유회수기 가동, 파공부위 봉쇄, 방제기자재 항공운송훈련으로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로 구성하여 합동훈련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육·해·공 입체적인 지원을 위한 방제기자재 항공운송 및 해상방제훈련을 연계 추진하고, 해경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나노뜰채 등 신기술 장비를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하며, 지지체 해안방제실행능력 및 해안방제 기술지원 강화를 중점으로 한다.

또한 작년 해양오염방제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훈련 중점사항을 선정해 실질적인 사고 발생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올해 해양오염방제훈련은 방제기자재 항공운송 및 신기술 장비로, 신속성과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5건 583ℓ로 2016년 9건 3076ℓ보다 약 44% 감소했고,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대형 오염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2012년 2만4503ℓ와 2015년 2만6102ℓ에 비해 98% 감소하는 역대 최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