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걸음 묵묵히…'우리들의 기다림'展

묵색회 단체전,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018-01-16     박해정 기자

묵·색회(지도교수 백영란)가 오는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2에서 제5회 묵·색전 ‘우리들의 기다림’전을 개최한다.

전북지역 미술모임 ‘묵·색회’는 백영란 전주교대 평생교육원 전담교수와 제자들을 중심으로 한 단체전이다.

회원들의 지난 한 해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백영란 지도교수와 문주란, 서주연, 육종진, 윤소희, 이은영, 이지선, 이현, 정옥수 등이 참여했다.회원들은 “투박한 걸음과 묵묵한 인내로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그림을 그렸다”며 “숲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헤매며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우리들을 바른 길로 이끌며 애쓴 백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긴 기다림으로 조촐하게 준비한 전시회에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하셔서 따뜻한 마음과 애정으로 격려해주신다며 큰 힘과 영광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묵·색회는 2013년 창립전 ‘우리들의 설레임’을 시작으로 ‘우리들의 가을이야기’, ‘우리들의 어울림’, ‘우리들의 속삼임’, ‘우리들의 기다림’ 등 ‘우리들’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