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목 ‘소나무’로 변경

2007-10-08     전민일보
고창군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군목이 소나무로 변경됐다.
최근 고창군 관계자는 “소나무는 변함없이 늘 푸른 모습을 간직하는 소나무의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나타내며 미래지향적인 군민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창군에는 고창읍성 내 수백 년 된 노송과 전국 소나무 천연기념물 41그루 중 가장 오래된 장사송(고창 삼인리)이 천연기념물 제354호로 지정 관리 돼 오고 있다.
6백여 년쯤 묵었다는 장사송은 높이 23m, 가슴높이둘레는 17m에 달하고 망부한(亡夫恨)의 숨결을 전설로 간직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군화(郡花)로 지정된 동백과 군조(郡鳥)인 비둘기는 그대로 유지한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