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문화예술계 '숨은 별을 찾아서'

2018-01-10     박해정 기자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익산지역 작고한 시각분야 원로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집대성한 2017년 ‘익산예인열전’을 발간했다.

익산지역 문화예술인 집성을 통한 지역문화예술계의 흐름을 연구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된 ‘익산예인열전’은 올해 시각분야의 지역 출신 문화예술인을 발굴 및 재조명해 지역문화예술의 확장성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7월 27일 전(前) 원광대 교수 김수자, (재)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김영규, 전북예총 회장 선기현, 한국전통문화전당 사무국장 송재명,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송현숙, 원광대 교수 및 공예대전 운영위원장 이광진, 익산창작공간레지던시 운영위원장 정동규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제1차 선정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사전에 추천 받은 명단을 대상으로 작고 작가들 중 서예 분야 고재봉, 서양화 분야 김현철, 공예 분야 오융경, 서양화 분야 추광신, 한국화 분야 추교영 등 시각 분야 총 다섯 명을 예인으로 선정했다.

2017년 9월 4일 제2차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예원예술대학교 김도영 교수, 예원예술대학교 김선태 교수, 원광대학교 이동주 교수, 원광대학교 최병길 교수로 구성된 집필진 구성을 완료했다.

집필진 별 대상 작가의 유족 및 작품 소장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원고를 작성하고 2017년 ‘익산예인열전’을 발간했다.

익산문화재단은 향후 분야별로 지역 내 숨겨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사후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화 결과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익산예인열전’은 전국 도서관 및 주요 문화예술시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재고 소진 시까지 (재)익산문화재단(063-843-8811)을 통해 배포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