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남 작가, 여덟 번째 수필집 '고마운 사람들' 펴내

2017-12-26     박해정 기자

김길남 작가가 여덟 번째 수필집 ‘고마운 사람들(도서출판 북매니저)’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승무’와 ‘그때는 그랬지’, ‘거룩한 장학금’, ‘왜 배우는가’, ‘여수 나들이’, ‘이상한 잣대’ 등 61편을 6부로 나눠 담았다.

제1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보존가치를 피력했으며 제2부는 사회현실을 직관하고 거기에서 개선했으면 하는 문제점을 찾고 제3부는 신변에서 겪은 것을 소재로 사회현상을 살폈다.

제4부는 배우려고 노력한 내용과 가족관계에서 일어난 일을 되새겼으며 제5부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낀 것을 소재로 했고 제6부는 정치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선점을 제안해 신문에 게재한 것을 실었다.

김 작가는 “지금까지 7권의 수필집을 상재했지만 내놓을 만한 작품은 없다”며 “부끄럽지만 널리 공개해 독자들의 채찍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는 전주사범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를 졸업했으며 원광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문학 2008년 겨울호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행촌수필문학회, 전북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행촌수필문학상과 대한작가상, 은빛수필문학상, 전북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수필집 ‘논두렁 밭두렁’과 ‘계영배를 곁에 두고’, ‘구멍 뚫린 운동화’, ‘아버지의 지게’, ‘마음 밭에 심은 씨’, ‘여든 살 고개에 올라서니’, ‘다듬잇돌’ 등을 펴낸 바 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