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학회로 오래 남을 수 있게 힘쓸 것"

이용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신임회장 취임

2017-12-15     박해정 기자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 배귀선)는 지난 주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으로 이용미(66)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2019년 12월까지 2년 동안 회장직을 맡는다.

부회장으로는 신영규·조윤수 씨, 감사에는 정곤·이금영 씨, 사무국장에는 이만호 씨, 편집주간에는 형효순 씨, 편집 고문에는 김재희 씨, 편집위원으로는 최선욱 최대관 씨가 맡게 됐다.

이 신임 회장은 2002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했으며 수필집 <그 사람>, <창밖의 여자>를 펴냈다.

행촌수필문학상, 진안문학상, 전북예술상을 수상했으며 행촌수필문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문화관광해설사로 진안 마이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내가 아닌 우리, 우리일 때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며 나를 위할 때는 치열하게 글을 쓰되 우리가 될 때는 교류하고 소통함으로써 끈끈한 유대감으로 수필과비평 전북지부가 좋은 이미지의 문학회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대외적으로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수필 전문잡지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모임 단체로 지난 1999년 창립됐으며 매년 동인지 ‘모악에세이’를 발간하고 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