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고등학교 7회 졸업생, 올해 420만원 장학금전달 ‘귀감’

9년간 모교에 3,050만원 전달...후배면학분위기 조성‘앞장’

2017-12-07     문홍철 기자

임실고 7회 졸업생들이 올해에도 9번째 장학금으로 420만원을 전달해 후배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올해까지 총 9회에 걸쳐 총 3,050만원을 모교에 전달해 후배들의 면학분위기조성에 힘을 보태면서 모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본교 7회 장학회( 회장: 강문원 총무: 김민호)는 지난 6일 모교를 방문해 안길권 교장에게 2017년 장학금 42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십시일반 회원들과 졸업생이 정성껏 모아 전달한 장학금은 1,2,3학년 재학생들에게 각각 20만원씩 21명에게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강문원 회장은 “후배들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나눔과 배려를 아는 인재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길권 교장은 “9년째 이어오고 있는 7회 졸업생들의 장학금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장학금이다”면서 “본교가 이런 선배들의 후배사랑의 힘으로 지역의 명문고로 발돋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 7회 졸업생 24명으로 이루어진 임실고등학교 제7회 장학회는 2009년 210만원, 2010년 300만원, 2011년 240만원, 2012년 300만원, 2013년 400만원, 2014년 420만원, 2015년 400만원, 2016년 360만원, 2017년 420만원 등 총 3,05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