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소박한 이야기, 한 권의 책으로

유도형 여성경영자총협회 전북지부장, 산문집 출간

2017-12-05     박해정 기자

유도형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전북지부장이 일상에서 건져 올린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펴냈다.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똥개는 짖어도 열차는 간다(문예원)’는 인간이 개보다 대접 받지 못하는 사회를 다룬 ‘강아지 유치원’부터 효도관광에 대한 단상을 적은 ‘효도랍시고’ 등 27편을 담았다.

또한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 ‘시벌로마(施罰勞馬)’,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期)’ 등 욕설을 재해석해 제목만 봐도 궁금해지는 이야기를 실었다.

글쓴이는 제목 ‘똥개는 짖어도 열차는 간다’에 대해 한 마디로 “험담하지 마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다”며 “소박한 일상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추렸다”고 말했다.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제경영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이며 (주)한울테크 회장이자 신유엘리베이터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의 출판기념회는 8일 오후 2시 르윈호텔에서 열리며 수익금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