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로만손시계 차고 북으로“

노대통령 내외 개성공산산 로만손 시계 착용

2007-10-02     윤동길

7년 만에 성사된 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건너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로만손 시계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 내외가 착용한 로만손 시계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것으로 TM7238L, 공장도 가격 6만4000원, 소비자가격 19만8000원으로 청와대는 2일 밝혔다.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상징인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착용함으로서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 남북 경협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남측 대표단은 노 대통령 내외가 착용한 로만손 시계 제품과 같은 종류의 시계를 9세트 준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북측 인사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