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정읍시-(주)이롬 ‘투자협약’ 체결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2만400㎡ 부지 180억원 투입 공장 신축

2017-12-05     김진엽 기자

전라북도와 정읍시, 이롬(대표 황성주, 김종균)4일 정읍시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대신한 문원영 투자유치과장, 김생기 시장, 김종균 대표, 도의회 이학수 농산업경제위원장과 장학수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정읍시의회 안길만 경제건설위원장, 박은일 전라북도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롬은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2400(6170) 부지에 18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축할 계획으로, 모두 25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생식과 두유, 면역 제품을 대표로 하는 건강전문기업인 이롬은 2016년 매출액 664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롬은 앞으로 정읍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작물을 계약재배로 수매할 예정이어서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생물 등을 활용한 화장품 관련 사업의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어 추가 투자도 예상된다.

김생기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타 지역의 치열한 경합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와 긴밀한 협조로()이롬을 유치한 만큼 이롬이 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율은 현재 68.3%이며, 시는 앞으로도 3대 국책연구소, LH, 전북도와 함께 우수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 분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