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화목보일러 취급 주의 적극 당부

2017-12-04     김종준 기자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군산소방서가 취급 주의를 당부하고 나섯다.

화목보일러는 원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리고 대부분 온도조절 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쉽게 옮겨 붙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비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위험이 늘 상존하고 있다.

이에 화목보일러 설치 시에는 추녀를 관통하는 연통은 반드시 불연재로 감싸고 연통의 끝부분은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T자형으로 마감해야 한다.

아울러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이격 폭을 유지해 설치하고 보일러 주변에 벽돌로 방화벽을 쌓아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사용 시에는 불을 지펴둔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며, 주위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