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8년간 꾸준한 성과 올려

전국적인 대표자립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적 성장

2017-11-27     박해정 기자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이 전국적인 대표자립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활동영역을 지역 내·외부로 확장해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 교육철학을 지향해 어울림과 소통, 화합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을 길러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하는 사회통합교육이다.

또한 이를 중심으로 지역의 교육적·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지역의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10년 익산에 첫 발을 내딛은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올해 8년차에 접어들었으며 1년차 초등학생 단원부터 8년차 고등학생 단원에 이르기까지 80여 명의 단원이 함께 수업하고 있다.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단원인 최민서(원광예고 2년)군이 협연해 더욱 특별한 의미와 감동을 주었다.

오케스트라 1기로 처음 음악을 접했다가 전공자의 길을 걷게 된 최민서 군의 성장은 8년간의 오케스트라를 보여주는 동시에 꿈과 미래를 상징하기도 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지난 8년 동안 정기교육 및 정기연주회, 지역 내 공연관람, 지역 내 찾아가는 나눔연주회 등을 통해 ‘어울림’과 ‘소통’이라는 엘시스테마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 11월 11일, <이리역 폭발 40주기 추모행사> 개막식에서 추모곡을 연주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의 가치를 알린 바 있다.

한편 (재)익산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광역 단위 모델인 <꿈의 오케스트라, 전라> 대표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전라권 6개 기관과 함께 사업을 운영했으며 지난 10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광역 단위 오케스트라인 <꿈의 오케스트라, 전라>는 <꿈의 오케스트라> 발전적 모델의 하나로 시범운영됐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속 운영되고 있으며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한층 성장한 단원들과 함께할 파트별 신규 단원을 추가모집할 계획이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