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겨울철 재난대비 ‘이상무’

염화칼슘 등 제설장비 구입

2017-11-22     김충근 기자

무주군이 겨울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도로정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철저한 사전대비가 재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며 “겨울 관광객들의 방문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지구에 대한 점검과 조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청 내에 설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위임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 제설구역(10개 노선)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한 무주군은 등급별 제설대책을 마련해 단계별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산간마을 고립예상지역에는 염화칼슘과 모래를, 군도 2곳과 농어촌도로 등 상습결빙 구간에는 모래주머니 550개를 비치했으며, 취약구간에는 견인차량을 배치하고 제설삽을 부착한 트렉터를 보유한 마을 제설반을 구축해 대비할 방침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도로정비원 등 48명의 제설요원을 비롯해 굴삭기와 덤프, 모래살포, 제설삽 부착 차량 등 제설장비 13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래 2,000㎥와 염화칼슘 100톤, 소금 100톤을 확보하고 있다. 또 제설함은 국도와 지방도 등지에 250개가 설치돼 있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