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한이탈주민 귀농귀촌학교 운영 ‘호평’

2017-11-22     김진엽 기자

정읍시와 정읍시귀농귀촌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신태인 청정유기농포도체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귀농귀촌학교는 백통일재단(이사장 이자형)에서 추천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진 북한이탈주민 30명이 참여했.

농촌정착에 필요한 귀농정보와 농촌체험은 물론 개별 심층상담을 통해 정읍시로의 안정적인 귀농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첫 날은 정읍시 귀농귀촌 지원정책 설명과 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장의 특강이 이어졌. 정읍의 교통, 지리, 역사, 문화를 안내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 수렴 등 간담회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귀농귀촌 선도농가와 새터민 출신 귀농인 성공 농장 견학을 통해 귀농에 필요한 작목 선택과 영농 방법 등 정보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에는 내장산국립공원 탐방과 전통떡 만들기 체험 등의 시간도 가졌다.

김생기 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읍으로의 귀농귀촌은 정읍인구 15만 회복동력을 확보하,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확보 측면에서 일석이조 의미가 있다이들이 정읍지역에 전입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