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사랑의 나무’ 기부

2017-11-21     신성용 기자

익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기부행사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작해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행사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21일 익산 문화예술의 전당(관장 김형순)에 따르면 가족팀 34팀과 단체 11팀 등 45개팀 22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술의 전당에서 준비한 나무에 시민들이 기부한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를 열고 45그루를 완성해 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사랑의 나무행사는 문화와 예술을 바탕으로 한 기부행사로 지역 생활문화예술 거점공간 마련을 위한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이며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예술의 전당 공연장 로비에 123일까지 전시한 후 복지재단 및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여자에게는 예술의 전당 미술관 체험 프로그램, 공연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아이들에게 기부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의미 있는 행사에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더욱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문화예술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조성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 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