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추위 잊은 힘찬 레이스 성황

2017-11-21     임동갑 기자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 달림이들의 흥겨운 축제인 ‘제15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19일 고창공설운동장 외 마라톤 주로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박우정 고창군수를 비롯해 최인규 군의회의장, 임종혁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주요내빈과 전국 마라톤 참가선수와 가족, 군민 등 6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고창군의 장주영(만3세)군을 비롯해 최고령자로 건강(10km)코스에 도전한 천안시 조병주(만81세)씨, 고인돌을 상징하는 원시인 복장을 입고 뛴 동호인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청정고창을 달렸다.

이날 광주어등마라톤클럽의 정석호 선수는 풀코스 200회 완주라는 기록을 세웠고, 70세 이상 참가자 33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정읍시육상연맹을 비롯하여 복사골마라톤클럽 등 23개 단체가 참가해 고인돌마라톤대회의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유세준(전남 여수)씨가 2시간53분21초, 여자 1위는 양점조(경기 용인)씨가 3시간24분56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