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 안순이씨 ‘부모섬김 으뜸상’ 영예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주관…90세 시어머니 지극정성 봉양 귀감

2017-11-20     김진엽 기자

정읍시 입암면 가리대마을 안순이씨가 제13회 효 문화 실천을 위한 부모섬김 한마음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했다.

안 씨는 지난 18일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총재 소순갑) 주관으로 전주 영생고 강당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75세 이상 고령의 노인을 부양하는 효행심이 남다른 며느리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안 씨는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 후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90)17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1996년 가리대마을 부녀회장, 2002년 새마을부녀회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자원봉사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는 가리대마을 이장과 생활개선회 주부모임 회장으로서 사랑의 밥상 나누기 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다.

안 씨는 부모를 모시는 당연한 도리를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기쁘다앞으로도 시어머님께서 오래오래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양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