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면 ‘고향의 정 김장김치 나눔’ 훈훈

출향인 택배 발송 및 저소득세대와 34개소 경로당 등 전달

2017-11-17     김진엽 기자

정읍시 영원면사무소(면장 서종원)고향의 정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져 훈훈함을 안겨줬다.

영원면사무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배추 3000포기와 무, 갓 등으로 김장을 담가 출향인들에게 택배로 발송하고, 저소득세대와 34개소의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영원면 직원들과 이장단협의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체육회, 농민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지역 내 16개 단체 350여명이 참여했.

특히, 영원면부녀회(회장 박미숙) 회원들은 지난 8월부터 영원면 직원과 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들이 재배한 배추를 소금에 절여 씻고 정성껏 양념을 버무리는 등 각별한 손맛을 더했다.

서종원 면장은 고향발전에 성원을 아끼지 않는 출향인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