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방공무원교육원 남원쌀 전량 직영공급

2017-11-17     천희철 기자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에 남원쌀 이용을 위해 힘써온 남원시의회 전평기 운영위원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2009년 전라북도 지역균형 발전 및 동부권 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은 근로자 채용과 교육기간 교육생들의 소비를 통해 남원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 왔었다.

교육생들에게 제공되는 밥에 남원이 아닌 타 지역 쌀이 이용되고 있었다. 이에 남원시의회 전평기 운영위원장은 교육생들에게 지리산 청정 환경에서 자라 질 좋고 맛 좋은 남원쌀을 제공해 교육생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쌀값 하락,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도 보탬이 되고자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양심묵 교육원장과 수차례 면담을 가졌다.

전평기 위원장은 “내가 남원 사람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남원쌀은 눈감고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며, “그 만큼 질 좋은 남원쌀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진 것은 남원 시민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도민의 입장에서도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직영이라는 결정을 통해 남원쌀을 선택해 주신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양심묵 교육원장님께 감사를 표한다.”며 남원쌀 공급의 공을 돌렸다.

한편, 지난 2009년 12월 28일 남원시 산곡동으로 이전한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은 연간 5천여명에 이르는 수강생들과 함께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열악한 전라북도 지역 균형 발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