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3호선 ‘옥과-적성’ 20일 개통

2017-11-17     신성용 기자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을 잇는 섬진강 횡단교량 완성으로 두 지역이 더 가까워진다.

17일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국도 13호선 옥과-적성 도로확장공사가 마무리돼 20일 낮 1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옥과-적성 도로확장공사는 전북 남원시 대강면 송대리에서 전남 곡성군 입면 창정리에 이르는 국도 13호선 8.28구간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착공했다.

기존 국도 구간을 확장하고 선형이 불량한 일부 구간은 새롭게 신설했으며 섬진강을 횡단하는 연장 370m의 교량도 연결했다.

이번 공사에는 5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섬진강 횡단교량을 비롯해 교량 10개소와 교차로 7개소가 포함됐다.

그 동안 남원 방산마을과 곡성 종방마을은 섬진강으로 단절돼 있었으나 이번 공사로 섬진강 횡단교량이 신설되면서 운행시간이 23분에서 12분으로 11, 거리는 11.7에서 8.33.4km 단축되고 선형도 개선돼 두 지역 주민 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교통여건 개선으로 물류비가 절감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개선돼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