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역 잇는 예술단체 교류공연 '핫.하트'

25일 전통문화전당, 서천문예의전당 상주단체 '혼' 협업

2017-11-16     박해정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충청남도 서천문예의전당 공연장 상주단체 사회적기업 타악예술단 혼을 초청해 상주단체 간 교류협력 프로그램 ‘핫·하트’를 오는 25일 오후 7시 전당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전당과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1부에 사회적기업 타악예술단 혼의 ‘토음천무’, 2부에는 무료난타, 풍물교육 ‘모리와 함께’ 발표회가 펼쳐진다.

하늘과 땅을 주제로 한 1부 공연 토음천무는 ▲1장 서천공작부채춤 ‘바람의 멋’, ‘모시꽃 피다’(10분), ▲2장 연등춤(10분), ▲3장 불꽃투혼(10분) 등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2부 ‘모리와 함께’ 발표회는 5월부터 시작한 무료난타, 풍물교실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40여명의 수강생들의 멋진 전통 타악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김대기 전통예술단 혼 대표는 “토음천무는 서천의 특색을 각 장의 춤과 음악으로 빚어 우리의 염원을 담아낸 작품으로 전통과 국악의 도시 전주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교류가 꾸준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수 원장은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간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우수한 공연을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라며 “많은 지역민들이 공연에 참여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의 관람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전통문화전당 홍보마케팅팀 공연장상주단체 담당(063-281-152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