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고장 생산품 판매촉구 결의대회 개최

‘30만 군산시민은 한국지엠과 함께하겠습니다’

2017-11-15     김종준 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정상화를 위한 ‘내 고장 생산품 판매촉구 결의대회’가 15일 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전북도·군산시와 군산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학계,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는 산・학・민・관으로 이뤄진 ‘한국지엠 군산공장 상생협의회’ 위원 위촉을 비롯해 한국지엠차 사주기 구매협약식, 차량출고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대회를 마친 뒤 롯데마트까지 시가행진을 진행하며 한국지엠차를 비롯한 내 고장 생산품 애용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김동수 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든 기업체들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군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2013년 쉐보레 유럽철수로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최근 경영악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공장은 130여개의 협력업체 등에 1만1,000여명의 근로자 등 4만여명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군산공장이 살아나야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그로 인한 서민경제도 살아난다”며 한국지엠차 사주기를 통해 군산공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산시민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