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 전북유나이트와 협약

2017-11-15     박종덕 기자

 전북 유일의 남자 실업축구팀 전주시민축구단이 연령층에 맞는 유소년 팀 육성에 들어간다.

 
15일 전주시민축구단은 구단 사무실에서 전북유나이티드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유소년 팀 육성에 협력하고, 순차적으로 완전한 통합에 들어간다.
 
이에 전주시민은 2018년 주말리그 참여를 목표로 U-18세 팀 창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전주시민은 산하 유소년팀 육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전주시민은 기존 12세 이하(U-12) 초등학교팀을 U-8, U-10, U-11, U-12로 세분화 해 각각 연령층에 맞는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U-15와 U-18도 연령층에 맞게 세분화 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전주시민은 앞으로 누구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보급반을 만들어 전주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전주를 축구의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청사진을 만들었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주시민축구단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앞으로 유소년 팀을 연령층에 맞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주가 축구의 도시로 누구나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올해 10월 충북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에서 전북에 20년 만에 은메달을 선사하며, 아마추어 최강자로 우뚝섰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