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미국흰불나방 방제 개인 주택, 농경지 등에 방제방법 안내 등 총력 나서

2017-10-20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최근 가뭄 및 고온다습한 기후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증가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져 개인 주택이나 농경지 등 생활권 내 수목까지 미국흰불나방의 유충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공원녹지과에 따르면 유충이 발생하는 5월~6월, 8월~10월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투입, 가로수, 공원, 공공시설의 활엽수류에 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방제작업 총력에 나섰다.

미국흰불나방은 감나무, 단풍나무, 버즘나무, 벚나무류 등 활엽수 200여종에 피해를 주며 유충이 어릴 때는 실을 토해 잎을 싸고 집단으로 모여서 갉아 먹다가 이후에는 잎 전체에 피해를 주며 인근 나무로 옮겨가며 나무의 생육에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돌발해충은 주택 및 농경지까지 발생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시는 방제방법에 관한 안내문 배포와 피해 초기에 소유자 등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흰불나방의 유충시기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투입, 방제에 나서고 있으나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흰불나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소유자 등이 안내문을 참고해 신속하게 방제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