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책 읽는 지자체 대상’ 2년 연속 수상

도서관 인프라 확충 호평

2017-10-12     서병선 기자

완주군이 2년 연속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를 공고히 했다.

11일 완주군은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독서, 출판문화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군부대, 기업, 단체, 개인을 발굴, 육성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에서 주최, 주관하고 있다.

‘제2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제2회 대한민국 독서병영대상’, ‘제4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대상’, ‘제4회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 ‘제1회 대한민국 독서동아리 대상’등 총 5개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완주군은 이중 지자체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완주군을 비롯해 경북 영덕군, 서울 도봉구, 강원 동해시, 경기 파주시, 경기 화성시 등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완주군과 영덕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완주군은 민선 6기 3년 동안 ▲도서관 인프라 지속적 확충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과 문화생활의 중심 역할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사업을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 ▲관내외 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주민독서회활성화로 주민 역량 강화 ▲도서관 전문서비스 등을 추진했고, 이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의 도서관은 현재 총 20관(공공5, 작은 10, 학교마을 5)이며, 1인당 장서 수는 3.23권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유아 북스타트, 어린이독서교실, 청소년 웹툰창작 공작소, 주부대상 책놀이지도사·동화구연,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등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부리딩 기부리더’운동을 추진해 독서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책과 독서를 통한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전문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